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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파트1·2 총정리 (줄거리, 결말, 평가)

by dreamer791 202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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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과 2024년 각각 파트1과 파트2로 개봉하여 한국형 SF 영화의 새로운 도전을 보여준 외계+인 시리즈는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토리, 화려한 비주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이 시리즈는 한국 SF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외계+인 파트1과 파트2의 전체적인 줄거리와 결말을 정리하고, 관객 평과 흥행 결과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영화 외계+인 포스터

줄거리 요약

외계+인 파트1은 현재와 고려 시대를 오가는 복합적인 타임라인 속에서 외계 죄수의 감시자로 활동하는 ‘가드’(김우빈)와 인간 소녀 ‘이안’(김태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들은 외계 죄수가 인간의 뇌에 갇혀 있다는 설정으로 미래에서 벌어지는 외계 생명체와 인간의 갈등을 조명합니다. 동시에 고려시대에서는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이 신검을 찾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며, 이 두 시간대가 절묘하게 연결됩니다.

파트2에서는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인물들의 정체가 하나둘씩 밝혀지고,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천둥의 검’과 외계 존재들의 목적이 드러납니다. 파트1이 인물 소개와 세계관 설명에 집중했다면, 파트2는 본격적인 전투와 감정적 충돌로 이어지며, 시리즈의 긴장감을 극대화합니다. 마지막에는 각기 다른 시간대에 있었던 인물들이 결국 하나로 연결되며, SF와 무협, 판타지를 넘나드는 독특한 한국형 세계관의 마무리를 장식합니다.

결말 해석

외계+인 시리즈의 결말은 각 인물의 정체와 존재 이유가 밝혀지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이안’은 사실 외계인과 인간의 경계에 서 있는 존재였으며, 그녀의 과거와 목적이 드러남에 따라 이야기는 인간성과 외계 문명 간의 철학적 충돌로 확장됩니다. '무륵'은 겉보기엔 코믹하지만 실질적인 키맨으로 성장하며, 천둥검을 통해 외계인의 침공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드는 자신이 감시하고 보호하던 죄수들이 인류에 끼칠 위협을 직면하면서, 인간을 선택할지 외계 문명을 따를지에 대한 갈등을 겪게 됩니다. 결국 그는 인간의 편에 서서 모든 전투를 마무리짓고, 시스템을 초기화하여 새로운 평화를 이끕니다. 이 결말은 명확한 승패보다는, 각 캐릭터가 스스로의 역할을 완수하고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관객 평가 및 흥행 분석

파트1 개봉 당시 외계+인은 한국 영화계에 독특한 스토리로 신선함을 보여 주었는데 SF와 판타지를 결합한 독창적인 시도는 호평을 받았지만, 다소 복잡한 서사 구조와 이질적인 장르 조합으로 인해 호불호도 명확히 갈렸습니다. 당시 관객 평점은 7점 초반대에 머물렀으며, 약 160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흥행적으로는 기대 이하였으나, 영화의 세계관과 CG 퀄리티는 극찬받았습니다.

반면 파트2는 스토리의 개연성이 강화되고 액션과 감정선이 정리되면서 파트1에 비해서는 좀 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캐릭터 중심의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은 스토리와 화면구성에서 관객 몰입도를 높였고, 결말에 이르러서는 ‘한국형 SF의 완성형’이라는 평까지 나왔습니다. 파트2의 누적 관객 수는 약 230만 명으로 파트1보다 소폭 증가했고, 팬층도 보다 견고해졌습니다.

 

외계+인 시리즈는 한국 영화계에서 보기 드문 장르 융합 시도로서, 완성도 높은 CG와 개성 있는 연출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파트1의 도입부적인 성격과 파트2의 정리 구조는 호흡이 잘 맞았으며, 전체적으로는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SF 시리즈'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아직 관람하지 않으셨다면 두 편을 연속 관람해 세계관을 온전히 체험해보시길 권장합니다. SF와 무협, 판타지가 만나는 독특한 세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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